(영상-우클릭-'연속재생을 누르시면 노래를 끊기지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BGM과 함께 읽으시길 권장합니다. "니엘아~" "..." "다니엘~" 익숙한 시선의 끝에는 기다리는 네가 없다. 돌아오지 않는 외침이 골목을 타고 흐르고 너를 부르는 말끝은 적막함만 맴돈다. 안들렸나?,.. 다시 한번 불러도 보이지않는 모습에 머리를 긁적여 본다. 혹, 화장실이 ...
(영상-우클릭-'연속재생을 누르시면 노래를 끊기지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BGM과 함께 읽으시길 권장합니다. 서울에서 얼마 남지않은 비디오대여점.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는 그 어떤 곳보다 현란하고 다양한 매체를 접할 수 있었던 곳인데, 나의 몸이 커져버린만큼 이제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는 곳이 되었다. 시간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 최고였던 것들도 시들...
글은 안써지고, 더운 이곳에는 비가 겨우 조금씩 내리고 있네요. 머리속에는 시선의 끝을 어떻게 풀어나갈까 가지치기를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 노트북을 덮고 매트리스위에 딩굴거리고 있네여..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다가 새로 귀뚫은 자리가 눌려서 고통에 눈끝에 눈물도 살짝 맺혔다가.. 궁상입니다. 피어싱을 할때마다, 아이디어가 샘솟는데 곧, ...
(영상-우클릭-'연속재생을 누르시면 노래를 끊기지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BGM과 함께 읽으시길 권장합니다. 오도독. 오도독. 막대과자가 입안에서 부숴진다. 다니엘의 볼이 움직이면서, 진공청소기처럼 막대과자가 사라진다. 담배를 피지말라는 말을 한 이후로는 담배냄새가 났던적이 없었다. 그와 동시에 젤리나, 작은 과자들을 먹고있는 모습이 많아졌다. 내 말에...
(영상-우클릭-'연속재생을 누르시면 노래를 끊기지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BGM과 함께 읽으시길 권장합니다. 살면서 깨달은 것이있다. 느낌이 좋지 않은 일들은, 처음의 시작에서 싹을 잘라내야 한다는 것이다. 의심스러운 일이 있을때는 그대로 두면 얼마나 커져서 나를 귀찮게 해댈지 모르니 일찍 처리를 해야한다. 대게 찜찜하게 시작한 것들은 끝으로 가서 꼭 ...
(영상-우클릭-'연속재생을 누르시면 노래를 끊기지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BGM과 함께 읽으시길 권장합니다. 시선의 끝. 시선이 느껴진 것은 얼마 전의 일이다. 아침에 복도에 굴러다니던 지우개를 주웠다. 가뜩이나 생활비에 허덕이는 나는 바닥에 굴러다니는 지우개를 주워서 기분이 좋았다. 지우개 하나에 지지리 궁상맞게 좋아할 일이냐고 하지만, 이런것들이 모...
(영상-우클릭-'연속재생'을 누르시면 노래를 끊기지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BGM과 함께 읽기를 권장합니다. 겨울, 고요한 아침 커튼, 그 새로 흩날리는 설레임 겨울이 오길 다시 흰 눈을 기다리는 철없는 아이처럼 따스한 겨울이 오길 "당신이 보고 싶어서 돌아왔어요." 냉랭했던 작은 아이가 한 말이 정말일까. 지난 몇 주간, 얼굴조차 제대로 비춰주지않던 ...
(영상-우클릭-'연속재생'을 누르시면 노래를 끊기지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BGM과 함께 읽기를 권장합니다. 거리거리 수놓았던, 낙엽이 회색빛에, 물들면, 또 물들면, 하염없이 흐르는 비, 그대로 눈이 되어 내려라, 내려라 "성운이. 잘 데리고 갈테니 염려마시죠." "아직 보낸다 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그 쪽이 정할 일이 아닐텐데요." "그럼, 누...
(영상-우클릭-'연속재생'을 누르시면 노래를 끊기지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BGM과 함께 읽기를 권장합니다. 기억 속에 November rain. 살며시, 두 눈가에 맺힌다. 또 맺힌다. 들려오는 빗소리에 , 감춰둔 기억마저 , 젖는다. 젖는다. 매일 같이, 아침이 되면 나의 방을 두드리는 소리에 맞춰 잠을 깹니다. 아침일찍, 일어나는 것이 익숙하지 않...
(영상-우클릭-'연속재생'을 누르시면 노래를 끊기지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BGM과 함께 읽기를 권장합니다. *이전까지 글은, 정확히 민현이와, 의건이를 지칭하는 단어를 두었으나, 앞으로 이야기에서 성운이의 입장에서 말하는 상대방을 지칭하는 말들중에, 당신, 그, 사람, 그사람은 누군지 정확히 밝히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사람이 맞으면, 그것...
(영상-우클릭-'연속재생'을 누르시면 노래를 끊기지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BGM과 함께 읽기를 권장합니다. (글을 읽기전 헷갈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습니다. 성운이의 시점에서 나오는 내용에서 당신이라고 지칭하는 사람은 민현. 그사람이라고 지칭하는 사람은 강의건입니다. 당신=민현. 사람, 그 사람, 그=의건 나 울 수도 없고. 웃어볼 수조차 없어. ...
(영상-우클릭-'연속재생'을 누르시면 노래를 끊기지않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BGM과 함께 읽기를 권장합니다. 숨 쉴 수가 없어. 움직일 수조차 없어. 비가온다. 그날처럼. 11월의 가을밤. 유난히 높게 뜬 달이 하얗게 네가 오는 길을 열어주었다. 태어나, 그리 아름다운 원형의 달을 본 적이 없어서 밖으로 나와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태어나, 그리 밝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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